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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본부장이 조합원에게 보내는 편지
밀양시지부 / 2019-08-06 / 182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일본집권세력은 35년간의 강제점령에 대한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반성에 따른 사죄가 중요한 이유는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반성과 사죄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아베를 비롯한 일본의 현집권세력은 평화헌법을 고쳐 전쟁할 수 있는 나라 일본을 만들려고 획책하고 있습니다. 일본 전범들을 기리는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고, 이웃나라와 분쟁을 일으키는 이유는 일본 군국주의 부활에 있습니다.

 

일본이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될 때 그 대상이 될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은 한반도입니다. 반성과 사죄없이 전날의 흉악한 잘못을 되풀이 하려는 일본에 분명한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

 

미쯔비시는 대표적인 전범기업입니다. 자살특공대 카미가제에 이용된 전투기 제로센을 바로 미쯔비시가 만들었습니다. 미쯔비시가 무수한 전쟁무기를 만들 때 강제동원한 사람이 강제징용 조선인들이었습니다. 일본 전범기업들을 일본정부에 강제징용 시행을 요구했고, 필요한 인원을 요구한 적극적인 전쟁 협력자였습니다. 일본 패전후 마땅히 해체하고, 그 자산은 강제동원된 노동자들에게 배상금으로 주어져야 했습니다.

 

일제 전범기업들은 강제로 조선인들을 끌고 간 것도 모라자 50엔의 월급을 약속하고도 온갖 공제를 떼낸 후 실제론 3~5엔의 급여를 지급했습니다. 썩은 콩깻묵죽을 먹이고, 탄광노동자들을 제대로 씻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600만명의 조선내 징용노동자와 200만명의 해외 징용노동자들의 강제징용에 시달렸습니다.

 

늦게나마 우리나라 대법원이 전범기업의 배상책임을 정한 것은 지극히 옳은 일입니다. 이에 대해 일본이 경제규제에 나서는 것은 적반하장입니다. 일본의 천인공노할 만행에 대해 어찌 참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 일본이 누리고 있는 경제적 부에는 일제강제동원 노동자들의 피와 땀과 원한이 서려있습니다. 후손, 후대된 입장에서 어찌 침묵할 수 있겠습니까?

 

일제불매운동은 전범기업을 감싸고도는 일본 집권세력에게 항의하는 운동입니다. 일제불매운동은 일본이 평화헌법 개정으로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되는데 항의하는 운동입니다. 일제불매운동은 어떻게든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으로 흉악한 전쟁에 까지 협력하는 기업들에 경종을 울리는 운동입니다.

 

효과가 있냐? 우리가 더 손해!’라는 주장에는 짙은 식민의식이 깔려있습니다. 눈앞의 손익을 계산하며 열강에 빌붙던 자들이 나라를 팔아먹었고, 지금도 그들의 후예들이 같은 논리를 떠들고 있습니다. 나라에 자존이 없다면 이미 나라가 아닙니다. 내 힘으로 나라를 지키고, 타국의 침해를 비판 할 수 있을 때 그 나라가 자주독립국입니다.

 

대한이 자주독립국임을, 한때 힘이 약해서 강도의 침략을 당했더라도 그 후손과 그 후배들이 한을 씻는 나라임을 일본과 세상이 알게 합시다. 그 길에 우리 공무원노동자들이 앞장섭시다. 조합원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2019. 8.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본부장 전두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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